[밖에서] 월래순교자관 - 최자로드 맛집

월래순교자관 - 최자로드 맛집

오랜만에 포스팅 하네요. 

업무 환경이 바뀌면서 많이 못했는데 그 동안 밀린 아이들을 차근차근 올리려고 합니다. ㅎㅎ

각설하고.. 얼마전에 최자로드 맛집 리스트를 보다가 만두 사진에 확 꽂혀서 다녀온

월래순교자관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내려서 한 15분 정도 걸은 것 같아요.

저 멀리 간판이 보입니다.

그런데 인파들도 함께 보입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13시 정도였는데도 줄서있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사진도 찰칵찰칵.

6번째 대기번호 받고 한... 3~40분 기다린 것 같습니다. 하필이면 날이 넘 추워서 덜덜 떨었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고 판매도 오후 5시까지만 한다고 하니 너무 늦게 가지 마세요!

메뉴판 사진입니다.

저희는 군만두 + 계란볶음밥 주문했어요.

보통 남/녀 커플같은 경우에는 군만두 + 소룡포 + 계란볶음밥을 많이 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기본찬입니다. 돼지껍데기 굳혀 만든 묵같은거 나름 별미더라구요.

짜사이는 너무 짜서 거의 못먹었습니다. 양파절임은 양파가 좀 매웠어요.

계란볶음밥.... 중국집에서 먹는 볶음밥에 비해서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밥알이 고슬고슬 하나하나 살아있어서 입 안에서 춤을 춥니다.

볶음밥인데 크게 기름지지 않아서 술술 가볍게 잘 넘어갑니다.

겉모습은 수수하지만 반전매력있는 볶음밥이에요. 꼭 드세요!!!

그리고 대망의 군만두..

양이 많아보여서 시켰는데 사실 한입만두?! 정도의 사이즈라서 먹다보니 금방 먹히더라구요.

저같은 대식가에게는 부족한 양이었어요 데헷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촷~

한입에 먹기도 좋고 간장양념 살포시 찍어서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면 기름의 풍미가 입안 가득!

뭔가 특이한 맛은 아니지만 사이즈와 양을 생각하면 가성비 최고의 메뉴인 것 같아요.

여기에 맥주도 한 잔 했으면 딱 좋았을텐데 날도 춥고 화장실이 외부라 불편할 것 같아 포기했어요.

두명이서 저렇게 먹고 12000원에 끝냈습니다. 간단히 점심 먹기 딱 좋은 것 같아요.

가격도 너무 착하고 맛도 평타 이상이고요. 볶음밥은 손가락 안에 꼽습니다만 ㅋㅋ

가까우니까 다음에 가서는 다른 요리메뉴랑 소룡포 먹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