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먹방

[밖에서] 가로수길 즉석떡볶이 반장떡볶이

반장떡볶이


오늘도 야근데이..

동료들과 저녁먹고 왔어요.

가로수길에 있는 즉석떡볶이 집인 반장떡볶이에 다녀왔습니다.


메뉴가 다양합니다.

저희는 깻잎반장떡볶이 2인 세트+만두사리 시켰어요.


한쪽 벽면을 차지한 칠판 메뉴


자리마다 주의사항이 붙어있네요. 전부 다 셀프..

심지어 볶음밥 할 때 떡볶이를 덜고 주문하라네요....... 너무나 셀프인것............

별거 아닌데 괜히 일시키는거 같아서 썩 달갑지 않네요 ㅋㅋ


자리는 꼭 학생때 앉던 자리 같이 의자도 옛날 학교 의자 스타일이에요.


주문한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2인세트인데... 2인세트인데...읭?!

냄비만 겁나 크고 양이 쥐콩만큼이네요..


양배추만 겁나 많아요...

솔직히 깻잎 저만큼 넣고 500원 더 받는건데... 그냥 기본에 깻잎 넣어주는게 나을뻔 했네요..


열심히 보글보글 끓여서 맛보았습니다.

답니다.... 달아요.... 떡볶이가 상당히 다네요...

막상 떡은 많이 안들고 나머지 잡다한게 많아요.

맛은 기대했던 즉떡의 맛은 아니고 그냥 달달함이 가득한 떡볶이였어요.

그렇다고 완전 맛없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더불어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2개 주문했는데 양이 그냥 꽉 눌러담은 밥 한공기 수준이네요.

여기는 전체적으로 양이 작은가봐요.

그리고 떡볶이 국물을 전부 덜어내고 볶았는데...

밥이 더 달았어요 ㅜ_ㅜ

그냥 달달한 김치볶음밥 느낌.....


전체적으로 음식이 달아서 많이 아쉬웠네요..

단 떡볶이를 안좋아하시면 매운맛이 강한 다른 메뉴를 시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러고보니 2인세트에 계란1 포함인데.... 계란이 없었어요!!!!!!

계란이 없다니.!!!!!!!!!!!!!!!!!!!!!!!!!!!!!!!!!!! 충격적이네요....

계란덕후인데.......... ㅜ_ㅜ

왜 이걸 몰랐을까요...... 허무해라...

다음에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면 얘기해야겠어요..


그럼 이제 저녁을 먹었으니 다시 열심히 일하러 가야겠네요.

야근은 도대체 언제쯤 안할 수 있을까요.. 타도 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