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비멘리키
주말에 영등포 갔다가 지하에서 라멘 먹고 왔어요!
켄비멘리키라고 하는데 처음 들어봤는데 생활의 달인에 나왔나보더라구요!
메뉴는 베이스가 쇼유, 마라 두가지로 츠케멘/시라유키(이 집만의 라멘인듯)/챠슈인지 고르면 됩니다.
면도 얇은면, 히라우치면 두 가지이구요. 간도 덜짠맛, 보통맛 두 가지 있어요.
대식가 답게 세트메뉴로 2개 시켰습니다. 하나는 미니동, 하나는 물만두 곁들인 세트로 시켰어요.
자리에는 어패류 가루낸 것과 치즈바네로 소스가 준비되어 있고 기호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전체 항공샷입니다. 푸짐푸짐..
시라유키 쇼유 라멘입니다.
세트에 딸려나오는 미니동
시라유키 마라라멘 입니다.
이 집은 특이하게 차슈 말고도 깍둑깍둑한 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가게 입구쪽에 생활의 달인에 나온 방송을 틀어놨더라구요.
이 집만의 특징이 거품있는 국물이라고 하는데..
앞에 주방에서 만드는걸 보니까 그냥 베이스랑 육수 등 섞어서 끓이다가 거품기로 거품내는 거더라구요.
솔직히 이 거품을 왜 내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특별한 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되려 좀 지저분해 보이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뭔가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큰 것 같은 방법이에요...
차슈는 굉장히 부드러워요. 마늘 기름을 내서 익힌 것 같은데. 차슈 자체는 부드러운데
같이 들어있는 깍둑 고기는 지방이 좀 섞여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무지 느끼할 수가 있어요.
면은 히라우치면으로 시켰는데 칼국수 면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라멘은 그냥 얇은 면이 좋은 것 같아요.
사실 틀어준 방송에 보면 국물맛이 좋다고들 했는데.. 저는 그닥 큰 감흥을 못느꼈어요. 엄청 진국도 아니고...
고기 육수라는 느낌보다는 좀 느끼한 국물 같더라구요. 다른 집은 한 입 먹으면 딱 진국이라는게 느껴지는데...
다른 테이블들은 시라유키 하나 츠케멘 하나 이렇게 다양하게 시키시던데 어쩌면 이 집은 츠케멘이 더 맛있을 수도 있겠네요.
시라유키 라멘 색다른 방법이긴 하나 가격적으로나 맛적으로나 크게 메리트 있는 라멘집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개인취향이긴 하지만.. 최근 간 승리라멘집도 그렇고 생각보다 라멘 맛이 좋은 집이 잘 없네요.
다음에 맛있는 집 찾아서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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