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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먹방

[밖에서] 신사 가로수길 미미면가 + 라인프렌즈 아이스크림

미미면가

주말 출근하였습니다. 점심은 맛있는 걸 먹자! 해서 그 유명하다는 미미면가에 다녀왔스빈다.

가게가 11시 30분 오픈인데 얼추 28분쯤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줄이 깁니다.... 유명하긴 유명한 집인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많은 인원이 못들어가네요. 오픈하고나서도 한참 지나서 입장했습니다.


가게 들어가기 전 먼저 메뉴판을 주고 주문을 받습니다. 

각자 원하는 소바에 토핑을 추가하여 주문하였습니다.

역시나 인기있는건 새우튀김소바였습니다. 새우튀김소바 베이스에 어묵튀김, 우엉튀김 등 취향껏 주문합니다.

안타깝게도 가지튀김은 주문이 불가하였습니다.. 가지 좋아하는데.. 시무룩쓰...


기본찬입니다. 메밀면을 튀긴 것과 새콤한 단무지, 양배추입니다.

메밀면 튀긴건 짭짤해서 맥주 안주 같았습니다.


미쉐린 뿐만 아니라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실린 집인가 봅니다.


자리에는 온소바를 맛있게 먹는 팁과 간장, 시치미, 유즈코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토핑으로 주문한 튀김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처음 나온건 우엉튀김입니다.. 하나 뺏어먹어봤는데.. 그냥 우엉을 튀긴맛이었습니다.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네요..


그리고 이 큼지막한 것은 어묵튀김입니다. 하나 통채로 튀긴게 아니고 세로로 길게 반을 갈라서 튀겼네요.

토핑하나 3천원이라니 가격이 어마무시합니다. 기본 소바도 9천원인데..

양껏 토핑 추가하다가는 소바 한 그릇에 2만원 내고 먹게 되겠네요....


그리고 유부초밥입니다. 맛은 뭐... 그냥 유부초밥입니다.


그리고 나온 소바. 기본적으로 무 간거랑 와사비랑 김이랑 파랑 토마토가 올라가네요.


새우튀김 한 입 앙 베어물고~

새우가 탱탱하네요.


전체샷. 다섯명 파티로 구성되었습니다. 양이 많아 보이지만... 네 많습니다..

소바 자체의 양이 적어서 다들 욕심부리고 이것저것 시킴.

평가의 시간

  • 소바 : 일반적인 분식집이나 일식집에서 나오는 소바 국물에 비해서 굉장히 슴슴합니다. 자극적인 입맛을 가진 분들에게는 심심할 수도 있는데 저는 워낙 심심한걸 좋아해서 그런가 간이 딱 좋더라구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면이 좀 뭉쳐진 부분도 있고 그렇게 특별하게 맛이 좋다거나 식감이 좋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뙤양볕에서 기다린 것 치고는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가격적인 부분도 상당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안올라간 그냥 소바가 9천원인데.. 솔직히 제 돈주고는 못사먹을 것 같습니다..

  • 토핑/사이드 : 토핑으로 올라간 튀김들은.. 조금 실망했어요.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요. 완전 바삭한 느낌이 나는 것도 아니었구요. 특히 제일 기대했던 어묵튀김 같은 경우는 치쿠와를 반 갈라서 튀김옷을 입혀서 튀겼는데 반 가르니 아치형태가 되는데 그 부분에 밀가루가 뭉탱이져서 제가 어묵을 씹는건지 밀가루를 씹는건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엉엉 ㅜ_ㅜ 이 점이 너무나 아쉽... 유부초밥은 위에도 썼지만 그냥 유부초밥 맛이었어요..

  • 한줄평 : 내 돈 내고 먹기는 아까운 비싼 집



그리고 1등으로 와서 줄서기로 했던 ***님께서 지하철 연착으로 인해 꼴찌로 오셨기 때문에 디저트를 사기로 했습니다.

라인프렌즈 가로수길 점에 들렀어요. 역시나 귀여운 아이들이 한가득이어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니 카페가 있네요. 거기서 브라운 모양의 빵을 팔고 있어요. 넘나 귀욤.


그리고 아이스크림. 코니 쿠키가 올라가 있네여... 넘모 귀엽쓰.

딸기향이 엄청나게 납니다. 아깝지만 망설이지 않고 한입에 냠냠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