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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해외여행

[일본/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2일차 - 유유버스투어, 포켓몬센터

후쿠오카 여행 2일차 - 유유버스투어, 포켓몬센터 (20180816~20180817)

2일차는 버스 투어를 했습니다! 여러가지 버스 투어 중에 코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유유버스!

가격도 저렴하고 (9월부터는 오른다고 하네요) 코스랑 제공되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어요.

유유버스 1일 투어 코스 : 다자이후 - 쿠스휴게소 - 벳부 - 가마도 지옥 - 유후인

아침 8시 40분 하카타 치구시 구치 앞 로손에서 집합 후 처음 이동한 곳은 다자이후 입니다.

이 곳에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가 있어요. 신사 내 소의 뿔이나 머리를 만지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이야기가 있나봐요. 저도 여러번 쓰담쓰담 하고 왔습니다.


신사 내에 호수도 경치가 좋아요. 이 곳에는 다리가 3개 있는데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한다고 해요.


나중에 투어하시면 가이드분께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 때 들으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 것 같아요.


이번 투어에는 이름이 독특한 가이드 분이셨는데 말씀하는 걸 엄청 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ㅋㅋ

이런저런 역사적인 내용이나 소소한 꿀정보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신사를 짧게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상점가에서 만난 토토로 친구들입니다.


경치가 정말 일본스럽죠? 하늘이 예뻐서 한 장 찰칵!


버스로 돌아오니 가이드분께서 우메가에 모찌를 하나씩 나눠주셨어요.

버스 투어에 포함된 내용이에요!

꼭 누룽지 냄새 같았는데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히 요기하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코스인 벳부를 향해 달립니다.

중간에 쿠스 휴게소 들러서 유명하다는 요구르트도 사먹었어요!


근처 목장에서 생산한 요구르트 인가봐요.

많이들 아시는 덴x크 드링킹 요구르트보다 덜 달고 좀 더 묽은 느낌의 요구르트에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차 타고 가는 길에 본 도깨비 동상입니다. ㅋㅋ


차타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풍경들.. 너무 예뻐요~

자연이 느껴지는 풍경이라 엄청 힐링힐링 했어요.


다음은 가마도지옥!! 이 곳에는 총 8가지의 온천이 있다고 하는데 

유유버스는 그 중 한 곳인 가마도 지옥에 갑니다.


온천 물이 에메랄드 같죠?!


코로 들이마실 수 있는 곳도 작게 마련되어 있어요.


중간에 담배쇼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쇼 진행해주시는 스태프 분이 말씀을 참 재밌게 하시더라구요 ㅋㅋ

한국말을 독특하게 하셔요~


가마도 지옥에서 간식거리로 계란과 라무네를 받았어요.

그리고 족욕 후 발 닦으라고 수건까지 준비해주셨네요~


내부에서 직접 팔고 있으니 더 드실 분들은 추가로 구매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입/출구 쪽에 아주 작은 정원이 있는데 돌에 고양이를 그려놨어요~

핑크색 발바닥 모양 너무 귀여웠어요!


기념으로 스탬프도 쾅쾅~


마지막 코스인 유후인!

여기는 어디서 봐도 하늘이 예뻤어요.


생각보다 넓어요. 가게들도 엄청 많아서 2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배고파서 가라아게 꼬치 사먹었어요.


짭짤하니 맥주 생각이 나더라구요 ㅋㅋ


귀여운 상품들을 많이 팔고 있어요. 그런데 대체로 사진 촬영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 슬며시 집어 넣었어요 상점가에서는 ㅋㅋ


돌아다니다 점심은 스누피 카페에서 해결했어요!

다른 곳들은 대기 시간도 많고 상점 거리쪽에 식사할 곳이 안보이고 겸사겸사 들어간 곳이에요.

대부분 디저트 많이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은근히 든든했던 식사였습니다.


그리고 기대하던 바쿠단야끼(폭탄야끼)를 발견해서 바로 갔습니다.


저는 기본 맛인 레귤러로 주문했습니다~ 

일본어로 주문하려 했는데 점원 분이 한국분이신가 한국말로 말씀하셔서 민망쓰했어요 ㅋㅋ


짜잔 큼직한 상자에 한 알 담겨서 나옵니다...

도쿄에 갔을 때 가고 싶었는데 하필 제가 간 2일 전에 가게가 문을 닫아서 못갔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유후인에 있는거 알고 꼭 가야겠다 해서 갔습니다!!!!


크게 한 알로 만들다 보니 속까지 익히려면 겉을 오래 익혀야해서 그런가 잘 안잘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소스가 너무 많아서 짰어요 ㅜ_ㅜ 사실 맛을 그렇게 기대한건 아니지만

역시 타코야키는 그냥 작아야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한 번의 경험으로 충분했던 바쿠단야끼..


유후인의 경치


버스 투어를 마치고 하카타 역에 돌아오니 시간이 7시 반쯤 됐어요.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있어서 다른 길로 돌아오다보니 예정보다 좀 늦어졌네요.

아뮤프라자는 8시쯤이면 상점들이 닫기 때문에 부랴부랴 포켓몬센터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중간에 발견한 꼬지모 인형!!! 너무 귀여워요. 한 마리 데려오고 싶었는데...

방구석에 더 이상 자리를 마련할 곳이 없어 포기했어요 ㅜ_ㅜ

꼬지모 손 좀 보세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피카츄 식완세트들도 다 델꼬오고 싶었어요..

정말이지 포켓몬 센터는 갈 때마다 다 사고 싶어서 큰일입니다 ㅋㅋ

나중에 집 장만하고 돈 많이 벌면 다 데려올거에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유명한 크로와상집!!!!

정확히는 발견한건 아니고 지나가던 분께 물어봐서 친절히 안내받아 왔습니다 ㅋㅋ

역시나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그래도 금방금방 빠져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2일차도 저녁은 맥주로 마무리!

저기 왼쪽에 있는 닭날개는 아마 아뮤프라자 지하 식품관쪽에서 산 것 같은데.

현지 분들이 사고 계시길래 따라 샀어요! 역시나 맥주안주로 넘나 성공적인 초이스였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돈까스 카레! 카레가 아주 진해요. 이 집 카레 아주 잘하네요 ㅋㅋ


그리고 크로와상 맛배기로 플레인, 초코, 명란 맛 샀는데..

명란쪽은 왜 줄이 없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ㅋㅋ

플레인이랑 초코 너무 맛있었어요. 바삭 쫄긧한 크로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