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문래동 양키스 그릴

[밖에서] 문래동 양키스 그릴

(밀린 포스팅 중)

간만에 분위기 있는 곳에서 고기 좀 썰어보자 해서 간 문래동 양키스 그릴

물론 이런 베스트 초이스는 제가 아니고 센스 만땅이신 동행분께서

예전에 이 근처를 걷다 보니 생각보다 문래동 쪽에 힙한 가게들이 많아서 꼭 한 번

다시 와보고 싶었는데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

6시 정시 퇴근하고 부랴부랴 왔더니 다행이 대기자는 없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보이는 미쿡 스러운 메뉴와 분위기가 나름 요즘 갬성 같았다.

그리고 중요한 메뉴판!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 쉬림프 칠리 파스타 + 셋트구성 + 버드 2잔으로 주문했다.

메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먼저 나온 음료들. 진저에일과 맥주

그리고 기다리던 메뉴!!!!!

쉬림프 칠리 파스타는 테이블 마다 먹고 있길래 맛있을까 싶어 시켜봤는데

솔직히 그냥 그랬다... 칠리 소스에서 중국스러운 향신료 맛이 느껴지고 면은 살짝

급식에서 나오는 스파게티 느낌이었다. 새우는 훌륭했지만..

제대로 된 칠리가 이런 맛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내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은 메인인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자르면서 부터 벌써 부드러움이 느껴지고 아무런 소스를 찍지 않아도

자체만으로도 육즙 가득 맛있는 고기를 맛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