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신월동 생선구이 굽자
지인 동네에 화덕 생선구이 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상호가 아주 명쾌하네요. 굽.자
생선구이 말고도 생선 관련된 메뉴들이 꽤 있습니다.
모듬세트 대 주문했습니다. 생선은 배 안부르니까요.^^^^
밑반찬들이 다 맛이 좋아요. 가지 연근 김치류들. 입에 착착 감기네요.
짜잔. 모듬 대자 입니다. 생선 비쥬얼이 죽이죠잉?!
좋은건 가까이서.. 아주 푸짐합니다.
밥도 냄비밥 따로따로 줘서 너무 좋아요.
같이 나온 찌개도 쏘쏘.. 먹을만 합니다.
고등어, 임연수, 삼치, 갈치, 조기 구성인데요.
사실 이 중에 제일 괜찮았던건 고등어였어요.
제일 위에 있던 조기는 흔히 먹던 조기처럼 쫀득한 살의 느낌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크기도 크고..
생선을 화덕에다 구우니까 기름기가 쏙 빠지는데 그게 또 기름지지 않은 생선의 경우에는
되려 너무 뻑뻑해 진다고 해야 할까 기름기와 수분이 다 빠져버리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임연수나 고등어처럼 어느정도 기름기가 많은 생선류가 더 맛이 좋았어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고등어 구이나 임연수 구이로 따로 시켜서 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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